지난 27일 온라인 회의 플랫폼을 통해 랜선야학 킥오프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청소년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KT 사회공헌활동의 멘토로 나선 김보선(충남대3) 씨가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KT대전충남광역본부와 대전시·대전교육청의 민관협력으로 추진되는 '대전 랜선야학'이 지난 27일 온라인 킥오프(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랜선야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려되는 청소년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대학생과 청소년이 멘토·멘티를 이뤄 진행하는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에겐 아르바이트 시장 위축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해소와 사회적 경험을 지원한다. 지난해 서울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앞서 학습 의지가 높은 대전 중학생 멘티 90명과 충남대·KAIST 장학부서가 추천한 멘토 30이 각각 선정됐으며 앞으로 교육은 주4시간씩 석 달 간 진행될 예정이다.
홍계성 KT 본부장은 "KT 랜선야학은 미래세대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며 학습지원을 필요로 하면 중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대학생에게도 보람 있는 사회 활동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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