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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뇌병변 장애인에 안구마우스 활용 교육…"정보의 고립 예방"

충남대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 주관

승인 2021-08-30 17:31
신문게재 2021-08-31 8면

임병안 기자

충남대병원 IT재활실 운영 안내문.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가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이 헤드마우스와 안구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돕는 IT 재활실을 운영한다.

IT재활이란 일반적인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수 보조기기(헤드마우스, 안구마우스 등) 활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 교류가 줄어든 상황에서 인터넷 이용을 못하는 지체·뇌병변 장애인들은 더욱 고립되고 방역정보에서도 소외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는 2012년 첫 진료를 시작한 이래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이용해 재활치료에 고강도 집중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수경 센터장은 "대전 유일 최첨단 IT 보조기기를 보유해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충청권역의 장애인들을 위해 적절한 맞춤형 보조기기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양신승 대전시보조기기센터장은 "앞으로 IT 재활을 통해 신체적, 경제적으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이 적절한 보조기기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정보격차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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