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부천에 2-4로 패하며 무패행진 6게임에서 마감했다. |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대전하나시티즌이 부천에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 부천과의 맞대결서 부천에 4실점을 허용하며 2-4로 패했다.
대전은 서영재, 이웅희, 박진섭, 최익진을 선발로 세우고 중원에 전병관, 알리바예프, 임은수, 김승섭을, 수비라인에 박인혁과 마사를 배치한 4-4-2 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부천은 강의빈, 김정호, 김강산을 전방에 세우고 중원에 안태현, 최재영, 조수철, 조현택, 수비라인에 이시헌, 한지호, 박창준을 배치한 3-4-3 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포문이 열렸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부천이 골문을 열었다. 부천 박창준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이어가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8분 뒤 추가 실점이 이어졌다. 부천의 이시헌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2골을 연달아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부천은 적극적으로 대전을 압박했다.
전반 28분 조현택이 대전 골문을 향해 날린 슈팅을 날렸으나 다행히 이준서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중반을 넘어서며 대전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5분 김승섭이 부천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며 올린 크로스를 공민현이 슈팅으로 이어가 골을 넣었다.
대전의 반격은 계속됐다. 전반 41분 코너킥 기회를 얻은 대전이 알리바예프의 크로스를 임은수가 헤더로 방향을 바꿨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추가득점 없이 2-1로 종료됐다.
후반도 부천의 공세가 계속됐다. 46분 부천 박창준의 슈팅을 시작으로 세트피스를 내주며 공격권을 내줬다. 53분 대전의 수비가 무너지며 안태현에게 슈팅을 허용했으나. 이준서가 선방했다. 대전은 54분 크로스를 받은 박인혁이 골문 앞에서 헤더를 날렸지만, 골대 위를 벗어났다. 56분에는 김승섭이 부천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정호의 발에 맞으며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6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리바예프의 슈팅이 부천 수비에 막혔다. 잠시 주춤했던 부천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71분 부천의 한지호가 강한 슈팅으로 날린 골이 대전의 골문 앞까지 갔으나 이준서가 잡아냈다. 이어 후반 73분의 조수철의 오른발 슈팅이 대전의 골망으로 흔들었다. 사실상의 결승골이었다. 대전은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74분 알리바예프의 교체로 원기종이 들어가고, 후반 76분 박인혁이 나오고 바이오가 투입됐다. 후반 78분 추가 실점을 내줬다. 또 다시 선제골을 넣은 부천의 박창준이 대전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추가 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 시간 대전 바이오가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시간이 너무 없었다. 경기는 2-4부천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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