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도 기본적으로 같다. 일본 초등학생들은 숙제가 많다. 기본 학습지 외에도 일기, 만들기, 식물 재배 관찰 일기 등 다양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숙제의 양이 많아지고 어렵다. 작문, 독서 감상문·감상화,서예, 자유연구 등이 있다.
자유연구는 정해진 주제 없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초등학생들에겐 어려울 수 있는 주제라 부모님이 함께 도운다.
가족들과 여행을 가거나 캠핑, 수영장 등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들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라디오 체조다.
아침이 되면 지역에 있는 넓은 장소에 초등학생들이 모여서 체조를 한다. 학생들은 카드를 가지고 있으며 출석할 때마다 도장을 받고 여름 방학이 다 끝나면 학교에 제출한다.
요즘은 참가자가 줄어들어서 하지 않은 지역도 많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방학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라디오 체조는 모두가 손쉽게 할 수 있는 건강법이다.
논산(일본)=와타나베요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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