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15시 기준 145만 4011명 중 72만 8347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했다. 이는 50.1%에 달하는 수치다. 2차 예방 접종률은 24.1%로 35만 996명이 완료했다.
대전시는 접종률 7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접종률 70%는 집단면역 형성에 필요한 수치다. 현 추이라면 9월까지 인구대비 1차 접종 70% 이상, 10월까지 2차 접종 70%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백신 종류는 수급에 따라 결정한다. 8월 26~29일 예약자는 화이자로 접종한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9월까지 인구대비 1차 접종 70% 이상, 10월까지 2차 접종 70%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차분한 마음으로 예방접종 예약 및 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률은 대전은 50.55%(73만 4978명), 세종은 44.05%(15만 6235명), 충남은 55.86%(117만 6912명), 충북은 55.37%(88만 1020명)다. 1차 접종률이 가장 낮은 곳은 세종이며, 가장 높은 곳은 전남(61.24%)이다.
완전 접종률은 대전은 24.64%(35만 8322명), 세종은 20.44%(7만 2501), 충남은 28.25%(59만 5100명), 충북은 27.92%(44만 4283명)다. 완전 접종률 또한 가장 낮은 곳은 세종이었으며, 전남(34.24%)이 가장 높았다. 이는 백신 접종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부터 시작해 고령층부터 진행했기 때문이다. 세종과 대전은 청년층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에 속한다. 전국적으로는 1차 접종률은 52.7%(2707만 6636명)이며, 전국 완전 접종률은 26%(1335만 8239명)이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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