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2명 중 1명은 코로나 백신 맞았다… 1차 접종률 5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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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2명 중 1명은 코로나 백신 맞았다… 1차 접종률 50% 달성

72만 8347명 1차 예방접종… 26일부터 18~49세·전국민 대상 예방접종 시작

  • 승인 2021-08-26 15:44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대전시민 50%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15시 기준 145만 4011명 중 72만 8347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했다. 이는 50.1%에 달하는 수치다. 2차 예방 접종률은 24.1%로 35만 996명이 완료했다.

대전시는 접종률 7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접종률 70%는 집단면역 형성에 필요한 수치다. 현 추이라면 9월까지 인구대비 1차 접종 70% 이상, 10월까지 2차 접종 70%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11
시는 이날부터 18~49세 40여만 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접종을 시작한다. 지난 9일부터 생년월일 끝자리 10부제로 예약을 시작해 지난 25일 기준 대상자 대비 68.4%가 예약을 마쳤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43만 3129명이며 예약자는 29만 6129명이다. 미예약자는 9월 17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접종은 위탁의료기관 306곳, 5개 자치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진다.



백신 종류는 수급에 따라 결정한다. 8월 26~29일 예약자는 화이자로 접종한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9월까지 인구대비 1차 접종 70% 이상, 10월까지 2차 접종 70%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차분한 마음으로 예방접종 예약 및 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률은 대전은 50.55%(73만 4978명), 세종은 44.05%(15만 6235명), 충남은 55.86%(117만 6912명), 충북은 55.37%(88만 1020명)다. 1차 접종률이 가장 낮은 곳은 세종이며, 가장 높은 곳은 전남(61.24%)이다.

완전 접종률은 대전은 24.64%(35만 8322명), 세종은 20.44%(7만 2501), 충남은 28.25%(59만 5100명), 충북은 27.92%(44만 4283명)다. 완전 접종률 또한 가장 낮은 곳은 세종이었으며, 전남(34.24%)이 가장 높았다. 이는 백신 접종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부터 시작해 고령층부터 진행했기 때문이다. 세종과 대전은 청년층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에 속한다. 전국적으로는 1차 접종률은 52.7%(2707만 6636명)이며, 전국 완전 접종률은 26%(1335만 8239명)이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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