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지승훈)는 지난 5일 서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多)댄싱맘 첫 회기를 진행했다.
서천센터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다양한 국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모여 베트남과 필리핀 전통춤, 트로트댄스를 연습하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댄싱맘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결혼이주여성 맟춤형 프로그램으로 육아와 집안살림을 떠나 자신만의 여가시간을 즐기고 한국생활 적응 과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다오흐엉장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과 한국생활 적응 스트레스를 다 잊게 됐다"며 "특히 춤을 잘 추지 못해도 서로 어색한 동작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되찾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한나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