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 임신부를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합병증은 무엇일까.
임산부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요즘, 임산부와 태아에게 치명적인 임신중독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임산부의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고 불리는 임신중독증은 자간전증(경련)을 일으키거나 간, 신부전, 폐 부전, 혈액 응고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흔하지는 않지만 심각한 임신 합병증으로 일반적으로 임신 중기와 후기 또는 임신 직후에 발생한다.
임신 초반 임신중독증은 일반적으로 임산부 태반 기능이 약해지고 태아에게 충분한 혈액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임산부가 다음과 같은 고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임신중독증을 앓을 가능성이 더 크다.
당뇨·고혈압 또는 홍반성 루푸스의 병력이 있는 경우, 이전 임신 중 임신중독증을 앓은 경우, 가까운 친척이 임신중독증이 있는 임신력이 있는 경우, 고령자, 이번 임신이 이전 임신과 10년 차이 이상일 경우, 쌍둥이 또는 다태아를 임신한 경우, 비만일 경우 특히 임신중독증을 조심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의 주요 증상은 심한 부종, 임산부의 혈압 상승(140/90mmHg 이상) 및 단백뇨 증상이 두드러지고 심각한 두통, 흐릿한 시야 또는 번쩍임, 상복부 통증, 구토 등이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중독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것이 산전 검진이며 모든 산전 검진은 혈압을 측정하고 요단백을 체크해 임신중독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휴식을 취한 후 혈압강하제를 통해 혈압을 조절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해 후속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황이 심각한 경우 입원과 집중 관찰이 필요하며 매주 태반 기능과 태아 성장을 평가하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은 임산부가 저염식을 하고 보존식품, 통조림, 기타 가공식품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스스로 혈압을 모니터링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므로 하루에 한 번 아침저녁으로 측정하고 자세히 기록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체중 증가 속도는 더 주의해야 한다. 임신 중 증가 체중의 총 체중은 11~14kg 증가하는 것이 평균적이며 그 이상의 체중 증가는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운동은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산책이나 수영, 요가 등이 권장되고 있다. 시우킷이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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