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송영길 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춘희 세종시장 홍성국(세종갑), 강준현(세종을) 이태환 세종시의장 등과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국회 세종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 법은 조만간 법사위를 거쳐 9월 정기국회 때 통과시킬 것"이라며 "후보지 답사와 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 때 수차례 약속드렸는데 드디어 실현됐고 세종시민들께 약속을 지켰다는 보고를 드린다"고 썼다.
세종의사당법 소위 통과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우리는 행정수도 완성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세종의사당 설치는 행정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 이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 지방분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여정부가 만들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 성장한 세종시가 세종의사당 설치로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인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낼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강조하신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민주당이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권 도전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는 25일 전날 세종의사당법이 운영위 소위를 통과한 것과 관련 "되도록 빨리 본회의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호중 원내대표와 '위드 코로나 관련 정책 제안'을 위한 면담에서 이같이 밝힌 뒤 조기 설계 착수를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균형발전으로 접근해 간다는 확고한 의지를 빨리 가시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앞서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불가피하다면 민주당 단독이라도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세종의사당법 통과에 힘을 실은 바 있다.
한편, 여야는 24일 운영위 소위에서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이하 국회세종의사당이라한다)을 둔다라는 국회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 사실상 세종의사당 설치가 확정됐다.
세종의사당법은 30~31일께 운영위 전체회의를 거쳐 9월 정기국회 때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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