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민선 7기 외부재원 총 991억 확보

국비.시비 보조금 제외 외부재원 확보
향후 주요현안사업 추진 위한 노력에 집중

유성구청 전경  사진=유성구청 제공

대전 유성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3년 동안 991억원에 달하는 외부재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조사한 외부재원 총 991억 원은 중앙정부와 대전시 등에서 국비, 시비 보조금을 제외한 수치다.

외부재원 991억 원을 유형별로 보면 ▲공모사업(537억 원) ▲특별조정교부금(281억 원) ▲특별교부세(159억 원) ▲외부기관 평가 시상금(13억 원) 등이다.

그 결과, 올해는 현재까지 스마트 경로당 사업(9억2000만 원),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사업(2억 원), AI·l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1억5000만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8000만 원) 등 17개 공모사업을 유치하고, 외부기관 평가에서 8건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선제 공모사업 발굴·개발을 위해 단계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정기 보고회, 공모사업 교육, 수시 업무회의 등을 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 국회의원, 대전시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유성구의 발전을 위한 사업과 필요성을 건의해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외부재원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유성구는 재난과 같은 예기치 못한 사태를 복구하기 위해 정부에 신청해 지급 받는 '특별교부세'의 재원 확충에도 주력할 전망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중앙부처·대전시 등에서 시행하는 각종 대외기관 평가와 공모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정부의 중요 시책 및 구의 여건에 맞는 지역 현안 사업의 꾸준한 발굴을 통한 외부재원 확보로 재정 부담을 줄여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