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비 387억 증액한 2694억원

국가철도공단 시스템 분야별 설계 중
한국철도공사 10월 차량구입 계획 수립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총사업비가 2694억 원으로 증액됐다. 기존 2307억보다 387억 증가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현재 국가철도공단이 노반과 건축, 시스템 설계가 추진 중으로 2022년부터 분야별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1단계 노선을 운행할 차량 구입은 지난 4월 체결한 운영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한다. 10월까지 구매계획 수립과 안전성 검증, 사전규격 공고 등을 거쳐 11월 입찰공고와 12월 계약체결 후 2024년 납품받게 된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도심 국철을 광역철도로 이용해 남북측을 잇는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이다. 또 대전도시철도 1호선과 트램 2호선을 연계해 철도중심의 대중교통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노선으로 꼽힌다.

총 사업비 가운데 국비 1392억, 지방비 1302억 원을 투입한다. 총 노선은 35.4㎞로 대전 32.67㎞, 충남 2.73㎞다. 2024년 상반기 공사 완료 후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