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고 마이티덕팀은 지난 7월 지방자치 부활 30년을 맞아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제5회 행복도시 세종 고등학생 토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정당 가입 연령을 만 16세로 하향해야 한다'라는 논제로 세종국제고, 양지고 학생들과 토론 배틀을 펼쳤다.
이어 전국대회에 세종 대표로 참여해 조별리그 예선 3전 전승과 16강, 8강에서 차례로 승리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들은 오는 10월 29일 유권자 정치 페스티벌과 연계해 선거연수원서 개최하는 토론대회에 같은 논제로 준결승 및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2021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는 올바르고 성숙한 토론문화 선도·확산을 위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대학생부와 고등학생부로 나눠 매년 개최하는 토론의 장이다. 고등학생부는 지역 예선을 거친 32개 팀 64명이 토론의 진수를 보이게 된다.
세종선관위 관계자는 "세종 지역 고등학생들이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에서 3년 연속 좋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토론대회가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토론관 정립과 민주시민식 함양에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1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 준결승·결승 진출팀 명단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