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마케팅공사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추진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대전마케팅공사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추진

DCC·문화예술단지·신세계·호텔·교통 등 지정지구 조건 갖춰
집적시설 11곳 협의체 발족으로 브랜드 마케팅 추진 힘 보태
2022 세계지방정부총회 개최는 10월 이전 지정은 미지수

  • 승인 2021-08-24 15:32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가 브랜드 마케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대전컨벤션센터(DCC)와 엑스포과학공원과 한밭수목원 일대를 포함하는 문화예술단지를 중심으로 2022년 지구 지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현재 부산과 대구, 인천, 광주, 고양시 등 5개 지역만 지정했다. 400만㎡ 이내 전문 회의시설과 숙박, 쇼핑, 교통, 편의시설이 집적된 구역으로 시장이 지정하고 문체부 장관이 승인한다.

대전의 국제컨벤션센터와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막바지 공정에 들어가면서 지정 지구 조건을 완벽하게 갖췄다. 사이언스 콤플렉스에는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와 5성급 호텔이 들어서고, 제2 엑스포교를 통해 한밭수목원과 대전시립미술관·이응노미술관, 대전예술의전당으로 접근성까지 높아졌다는 점도 지정에 가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회의
대전시가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는 만년동과 도룡동 일대 집적시설 모습.
대전마케팅공사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지난 7월 국제회의 집적시설 관계기관 '협의체'를 발족했다. 11개 기관이 참여했고 정기적인 교류로 대전 브랜드 마케팅 추진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합의됐다.

다만 세계지방정부총회(UCLG)를 개최하는 2022년 10월 전 복합지구 지정을 완료할지는 미지수다. 문체부 공고가 내년 상반기 나올 가능성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케팅공사 관계자는 "시 매칭이기는 하지만, 복합지구 지정 시 문체부의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교통유발부담금 등 부담금 감면도 있어서 지방세 감소 효과가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대전은 이미 명실상부한 과학 MICE 도시로 국제 경험을 치른 경험들이 복합지구 지정에서 타 시·도와는 다른 차별화된 비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3.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선배시민이 지구를 지킨다’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