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간은 제방과 호안 노후로 3년 전 폭우 당시 큰 재해 사고가 우려됐던 곳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진잠천은 개수를 완료했지만, 학하동의 경우 상부를 완료하지 않아 일부 지역은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르다. 이번 재해예방사업은 축제 및 호안정비로 하폭을 44~60m를 60~80m로 넓히는 개수 작업이 핵심이다.
이 구간은 도안지구 예정지로 현재는 외곽이지만 도안신도시가 완성되면 도심으로 주택이 다수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09억 원으로 대전시 부담금이 106억으로 가장 많다. 이는 지방하천이 지자체로 사무가 이양되면서 시비를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10월부터 토지 등 소유자와 보상 협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2년 착공해 2023년 사업을 준공한다. 사업비는 2022년 본예산으로 반영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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