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화산천 학하2교~진잠천 합류부 재해예방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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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화산천 학하2교~진잠천 합류부 재해예방사업 착수

향후 도안신도시 주축될 곳으로 하폭 넓히는 개수 작업이 핵심

  • 승인 2021-08-24 14:34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지방하천인 화산천 학하 2교~진잠천 합류부인 1.17㎞ 구간에 대해 대전시가 재해예방사업을 착수한다.

이 구간은 제방과 호안 노후로 3년 전 폭우 당시 큰 재해 사고가 우려됐던 곳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진잠천은 개수를 완료했지만, 학하동의 경우 상부를 완료하지 않아 일부 지역은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르다. 이번 재해예방사업은 축제 및 호안정비로 하폭을 44~60m를 60~80m로 넓히는 개수 작업이 핵심이다.

대전시, 화산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본격 추진
대전시 관계자는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위험수위에 와 있다고 봤다. 현재보다는 향후를 위해서 정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구간은 도안지구 예정지로 현재는 외곽이지만 도안신도시가 완성되면 도심으로 주택이 다수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09억 원으로 대전시 부담금이 106억으로 가장 많다. 이는 지방하천이 지자체로 사무가 이양되면서 시비를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10월부터 토지 등 소유자와 보상 협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2년 착공해 2023년 사업을 준공한다. 사업비는 2022년 본예산으로 반영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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