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AIST에서 개통식을 한 올레브는 대전 대덕특구 내 순환버스로 향후 2년 동안 시범운행을 통해 기술적 이슈와 시민 편의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올레브에 적용한 무선충전 기술은 KAIST에서 자체 개발한 자기공진 방식이다. 전기버스에 무선충전장치를 부착하고 버스정류장 하부에 무선충전기(송신부)를 매설해 85kHz 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버스정류장 진입 전후와 정차 시 무선 충전하는 기술이다. 대용량 전기에너지를 무선으로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
올레브는 24일부터 KAIST-대덕특구 출연연-DCC-도시철도역(월평·유성온천·구암)을 잇는 순환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밤 10시고,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250원, 청소년 750원, 어린이 350원이다. 단 교통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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