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들이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
이번 도쿄 패럴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로 160여개국 약 4400명이 참가해 이날 오후 8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5일까지 1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우리나라는 22개 종목 중 14개에 참가하며 선수는 86명, 감독·지도자·코치 등 임원은 72명으로 총 158명이 참가한다.
그 가운데 충청권은 양궁, 보치아 등 7개의 종목에 참가하며 총 15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장을 누빌 예정이다.
23일 대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선수로는 지체장애(ARW2 컴파운드)부문의 양궁에 최나미(대전시장애인체육회)선수가 유일한 대전 대표팀으로 선출됐고, 김상현(육상실업팀)감독이 국가대표 육상 감독으로 임명됐다.
최나미는 2017년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시작으로 3년 연속 금메달을 따낸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최 선수는 "최선을 다해 후회 업이 대회에 임하겠다"며 "힘들지만 한계를 넘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게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종에서는 유도 남자부에 유력한 메달 후보인 최강근(세종시장애인체육회)선수가 출전한다. 그는 2012년 런던·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100kg 부분 금메달을 기록한 선수로,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며 3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또한 원재연(대한장애인유도협회)코치가 유도 국가대표 감독으로 나선다.
이어 충남선수단은 보치아에 정소영(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이용진·최예진 (이상 충남장애인체육회), 사이클에 윤여근(충남장애인체육회), 역도에 전근배 (홍성군장애인체육회), 탁구에 문성금(충남장애인탁구협회) 총 6명의 선수와 문우영(충남장애인체육회)·강효순(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 선수 2명이 경기파트너로 선출됐다. 충남에서 선출된 지도자로는 임광택 보치아 감독과, 박정우 코치 총 2명이다.
충북은 허현배(충북장애인태권도협회),장성원 (충북장애인사격연맹) 총 2명의 지도자가 감독으로 임명됐다. 이어 선수단으로는 탁구 김군해,박홍규(이상 충북장애인체육회), 역도 최근진(충북장애인체육회), 양궁 구동섭(충북장애인체육회), 사격에는 박진호,이장호, 김연미(이상 청주시청) 등 총 7명이 선수로 선출됐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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