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 중단 VS안티페미간 대전서 실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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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 중단 VS안티페미간 대전서 실랑이

여성혐오 규탄 시위자들에게 물총 쏘고 막말 퍼부어…
유튜브 등 1인 방송 플랫폼, 여성 혐오 콘텐츠로 돈벌이

  • 승인 2021-08-24 15:12
  • 수정 2021-08-24 18:34
  • 이유나 기자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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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안티페미'로 지칭한 여성혐오 유튜버 A씨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반 페미니즘을 규탄하는 여성 시위대에 유튜버 A씨가 조커분장을 하고 나타나 소란이 일어났다

지난 22일 유성온천역 일대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백래시 규탄 시위 '해일'팀에 반페미니즘을 주장하는 남성 유튜버의 등장으로 일대 소란이 벌어진 것이다.

'백래시'는 사회·정치적 변화에 대해 나타나는 반발을 일컫는 말로 페미니즘 운동에 대한 반발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해일팀은 지난 7월부터 여성혐오에 맞서 전국을 돌며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전에서는 지난 20일부터 6번째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에서 열린 첫 집회에서도 신남성연대가 같은 시간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으며 대전에서도 유튜버가 등장하면 마찰을 빚었다.

유튜버 A씨는 여성 시위자들을 향해 "벌레를 잡겠다"며 물총을 쏘고 "못생긴 애들이 페미니즘을 한다. 북한의 지령을 받은 애들이다"와 같은 주장을 하며 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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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A씨가 시위자들을 내쫓고 길거리에 앉아 1인 방송을 하고 있다.
해일팀은 원래 이날 오후 7시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안전을 위해 취소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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