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반면 접종 후 사망한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백신 1차 접종 후 사망자들을 분석한 데이터를 보면 사소한 행동들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8월 4일에 개최된 일본 후생노동청 백신 부작용 검토회에서는 7월 30일까지 919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는데 내역은 화이자제 912명, 모더나제 7명으로 접종과의 인과관계는 평가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7월 25일까지 화이자 접종 후 사망한 828명 중, 사망원인을 순서대로 보면 심부전, 허혈성 심질환, 폐렴, 출혈성 뇌졸중, 대동맥 질환 순이었다.
그리고 접종 후 사망 보고사례의 약 70%가 접종 1주일 이내로 집중되어 있었다.
사망자가 백신 접종 후 한 행동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운동, 아침의 배변, 목욕, 다이어트, 술, 혈액 항응고제 복용 등 평소에 하는 행동들이었다.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의 부작용으로 심근염, 혈전, 피하 또는 뇌내 출혈 등이 명기돼 있는데, 접종자가 이런 부작용이 일어났는데도 자각이 없는 경우, 평소 하던 행동으로 혈압이 급변하거나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예측된다.
물론 이런 행동들이 직접적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증명된 바는 없다.
다만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접종 후 행동을 충분히 조심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주고 있다.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지만, 평소 건강하고 접종 후 아무 이상이 없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일본에서 프로 야구선수(27)가 1차 접종 며칠 후 트레이닝을 하던 중에 쓰러지고 결국엔 사망했다.
기저질환도 없고 신체 건강한 운동선수가 사망한 뉴스는 일본 전체에 충격을 주었다.
현재 세계적으로도 백신과 사망의 인과관계에 대해서 학술적인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백신의 리스크에 대해서도 아직 모르는 것도 많다.
중요한 것은 접종 후에는 몸에 부담될 만한 행동은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로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다문화명예기자 아사오까리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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