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 전세가 하락세… 대전은 매물 부족으로 상승

세종 매매가 높은 단지 위주로 하락
대전 가격 수준 낮은 단지 위주로 상승

세종 아파트 전세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 등의 원인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높은 단지 위주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대전은 매물 부족현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1년 8월 3주(8.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6%→0.27%)은 상승폭 확대, 서울(0.16%→0.16%)은 상승폭 유지, 지방(0.16%→0.14%)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32%), 인천(0.29%), 충북(0.27%), 대전(0.24%), 제주(0.20%), 충남(0.19%), 울산(0.18%), 전북(0.17%), 서울(0.16%)등은 상승, 세종(-0.04%)은 하락했다.

특히 대전은 매물부족 현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중구(0.32%)는 교육환경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대덕구(0.31%)는 거주여건 양호한 석봉동 (준)신축 단지 위주로, 동구(0.29%)는 판암·용운동 등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