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올해 보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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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올해 보상 착수

대전연축도시개발사업, 연축동 7만여평에 1850억원 투자
일자리 창출, 친환경에너지 등 쳬계적 도시개발 추진 계획
박정현 청장 "교통 편의 제공, 인구 유입 등 개선효과 클 것"

  • 승인 2021-08-21 11:01
  • 수정 2021-08-22 08:06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대전 대덕구 연축동에 조성하는 '대전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올해 안에 보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연축 도시개발사업은 공공청사과 주거, 각종 일자리 창출 용지를 조성하고 향후 2900여 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연축동 249번지 일원 24만1650㎡(7만3099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1851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 균형 발전과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교통편의 제공, 친환경 에너지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며, 혁신도시 이전기관 확정 등과 별개로 현재 대전 연축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절차 이행 등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향후 대전 혁신도시 이전기관 확정 시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살펴보면 2018년 11월 처음으로 대덕구와 LH가 사업시행 협약 체결을 했으며, 이듬해인 2019년 3월에는 대덕구에서 대전시로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이어 2020년 5월에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대전시에서 고시했고, 10월이 돼서야 LH에서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들어서는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에 관해 LH가 대덕구로 수립 신청을 완료했고, 지난 5월부터 6월까지는 개발계획 접수 안에 따른 주민공람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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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연축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사진 제공=대전시
대전 연축 도시개발사업의 인접개발 현황까지 살펴보면 내후년인 2023년부터 차례로 희소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3년 회덕IC 개통 및 와동주공아파트 재건축 준공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회덕역 포함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 2025년에는 동북부 순환도로와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까지 예정돼 있다.

대덕구가 전망하는 향후 계획으로는 올해 하반기까지 보상계획 공고와 보상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고, 2022년 상반기에는 사업 추진 전 최종 관문 격인 대전 연축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실시계획 인가까지 마치면 곧바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을 LH가 추진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중도일보와 서면 인터뷰에서 "대덕구 남북으로 분리된 오정·송촌 생활권과 신탄진생활권의 연결로 지역 균형발전 도모하고 지역 주민 주거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축지구 개발과 더불어 인접 지역의 다양한 개발로 인구 유입, 교통 편의 제공, 정주 여건 개선 등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축지구 도시개발 및 대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구 유입,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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