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권역별로 5개 사업을 선정했는데, 충청권 사업은 2조1022억 원으로 최대 사업비를 반영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대전 반석역에서 출발해 세종정부청사~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으로 이어진다. 총 49.4㎞다. 대전 반석역에서 청주공항까지 120분 소요됐으나 광역철도를 이용하면 50분으로 단축된다. 대전과 정부세종청사, 청주공항 등 주요 지역 거점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광역경제 생활권 형성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처도 노선. |
선도사업 선정 후에는 10월 사전타당성 조사가 착수되고, 2022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계획, 사업계획 승인, 착공 등으로 이어진다.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는 청주 도심 경유 노선을 포함해 경제성, 지역발전 영향 등을 대안으로 검토하게 된다.
충북에서는 청주 도심을 경유하는 노선을 제안했으나, 국토부는 이를 제외했고 최종 검토 대안으로 반영한 바 있다.
한편 5개 권역 선도사업은 '부산 노포~경남 양산~울산역' 50㎞ 1조631억 원, '서대구역~대구·경북신공항~의성' 61.3㎞ 2조444억, '광주~상무역~혁신도시~나주역' 28.1㎞ 1조5235억 원, '경기 용문~강원 홍천' 34.1㎞ 8537억 원 등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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