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농민사랑@대전 전국실업육상 챔피언십 대회가 잠정 연기됐다. |
당초 사흘간 펼쳐질 대회에서 100m, 200m, 400m 달리기를 비롯해 100m허들, 110m허들 ,400m허들 그리고 800m, 1500m, 5000m, 3000m 등 중장거리 경기가 예정됐다.
또 높이뛰기, 장대높이뛰기, 멀리뛰기, 세단뛰기 등 도약종목과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해머던지기, 창던지기 등 투척종목도 함께 치뤄질 계획이었다.
종목별로 상위 8~20명만 출전할 수 있으며 예선 없이 결선만 진행하고 야간에만 경기를 펼쳐 시민들에게 큰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대전시육상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잠정 연기했으나 전국체전이 곧바로 예정돼 있어 대회일정을 다시 잡을 수 있을 지 불확실하다"라며 "한밭종합운동장이 철거되기 전에 시민들이 참여한 육상대회를 개최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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