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대전세종연구원 |
자운대로 인해 생활이 불편함에도 자운대가 시설 개방을 제대로 개방하지 않고 주민과의 교류도 거의 하지 않는 등 지역발전 기여도가 낮다는 게 핵심이다.
대전세종연구원이 자운대의 공간 및 시설에 대한 민·군 공유 활성화 방안 마련(책임연구위원 최길수 박사)을 위해 자운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6월 21일부터 10일간 현장에서 대면조사를 통해 확보한 설문지 213부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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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대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93명은(43.7%) 보통이라고 답했고, 긍정적인 응답은 44명(20.7%), 부정적인 응답은 76명(35.7%)으로 나타났다.
‘자운대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102명(47.9%)은 보통이라고 했지만, 부정적인 응답도 70명(32.9%)에 달했다. 긍정 답변은 41명(19.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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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대가 보유하고 있는 생활편의 시설과 공간에 대한 이용 정도에 대한 질문에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호국회관, 체육관 등의 이용도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쇼핑센터(15.5%)와 골프연습장(11.3%) 정도만 가끔 이용하고 있었다.
자운대에 민·군 겸용 생활스포츠단지를 조성할 경우 필요한 시설에 대한 물음에 농구장과 풋살경기장, 족구장, 소프트볼구장, 게이트볼구장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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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수 책임연구위원은 추진 중인 자운대 민·군 겸용 생활스포츠 단지 조기 조성을 위한 추진협의회 구성과 자운대가 보유한 쇼핑센터와 수영장, 체력단련장 등의 개방 확대, 지역주민과 자운대근무지원단의 지역발전협의회 구성, 대전시·군부대 상생발전 기본계획 수립과 군부대상생발전협의회 운영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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