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18시 이후 사적모임 4인까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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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18시 이후 사적모임 4인까지 허용

충청권과 전국 확진 추이 고려 9월5일까지
확진자 30명 이하로 줄면 단계 즉시 하향

  • 승인 2021-08-20 10:32
  • 수정 2021-08-20 11:28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의 거리두기 4단계가 9월 5일까지 2주 연장된다.

단 사적 모임은 18시 이후 4명까지 허용하기로 했고, 고위험시설은 집합 금지를 다중이용시설은 22시부터 집합을 제한한다.

8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확진세가 일시 감소했지만, 2주 차부터 다시 증가 양상으로 전화되며 하루 2000명 대를 육박하고 있다.

대전은 7월 말까지 최대 86명까지 발생했으나 4단계 효과로 최근 30명대로 진입했다. 19일에는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확진 추이를 가늠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다. 충남과 충북에서도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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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20일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에서 "다음 주부터 학교 개학이 시작되고, 한 달 후는 추석 연휴다. 방역상황의 안정적 관리가 중요하다. 영업금지와 제한으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는 죄송하지만 힘들게 지켜온 4단계 방역효과를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줄어 코로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거리두기 단계를 즉시 하향조정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의 백신접종은 시 전체 인구 대비 46%인 67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0.6%인 30만 명은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 형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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