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대학 선정대학들 자율혁신 추진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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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대학 선정대학들 자율혁신 추진에 탄력

대전권 대학 모두 이름 올려
대학들 "자율 혁신 통해 교육의 질 높일 것"

  • 승인 2021-08-20 09:30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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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
지역대학들이 잇따라 재정지원대학 선정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율혁신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지난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전신으로 대학의 교육 여건과 학사관리 등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3년 주기로 평가하는 정책이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 일반대학 136개교와 전문대학 97개교가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는데 대전권 대학들이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2022~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지원받아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특성화 자율혁신 발전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에 나서는 분위기다.



우선 배재대는 대전의 4년제 사립대학으로 책무성을 강화하고 공공성과 자율성을 혁신해 대학 교육의 질 향상과 지속발전이 가능한 ESG경영(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밭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개방-공유-협력의 정신으로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학으로 발전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을 완성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전문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대전과학기술대는 개교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가능성으로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역량 있는 학생들을 배출하고, 재정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우송정보대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대전보건대도 이번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학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정원 자율조정과 함께 혁신지원사업비를 통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이의신청 절차 진행 후 이달 말 최종 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다. 일반재정지원은 목적성 재정지원과 달리 대학이 폭넓게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어 대학 재정 운영 자율성이 확대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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