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화 세종장영실고 교장과(왼쪽) 박철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19일 오후 세종장영실고에서 세종시 로컬크리에이터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교육청 제공 |
19일 세종장영실고에서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을 뜻하는 크리에이터(Creator)의 합성어로 지역 가치 창업가를 말한다.
앞으로 세종창경센터의 창업 전문성과 특성화고의 실무교육 전문성을 연계해 학과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취·창업 교과과정(커리큘럼)을 개발하게 된다. 이와함께 창업 경진대회, 피치데이, 예비창업자 발굴 등 창업교육 활성화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최재화 교장은 "직업은 학생들의 삶에서 필수적 요소"라며 "스스로 주도·계획하며 자신의 삶과 연계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행복한 직업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순 센터장은 "최근 일자리 부족과 낮은 급여 등으로 타지역 청년인력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창업에 관한 실무적인 정보제공·교육 등을 통해 지역 내 직업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장영실고는 직업계교 학점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과간, 학과내 창의융합교육·야간 동아리 활동, 창업준비학교 운영 등 학생들이 주도하는 직업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 6월 세종시의 유일한 경제산업기관으로 설립됐다. 시민의 경제적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한 액셀러레이터이자 스타트업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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