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강준현 의원실 제공 |
원내부대표인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17일 운영위 소위에서 세종의사당법이 논의테이블에 오르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의힘을 정면 겨냥했다.
그러면서 "2020년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세종의사당 설치, 2017년 대선에선 국회 일괄 이전을 공약했고 정진석 의원은 본인 안을 사실상 당론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했다"며 "하지만 해를 넘겨 설계비 147억원을 집행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지부진한 국회법 개정 논의 책임을 야당에 물었다.
강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전 국민 상대로 거짓말한 것인가. 그저 선거에서 표 얻기 위한 사탕발림인가"라고 반문하면서 "8월 임시 국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 이뤄져야 한다. 곧 정기국회 시작, 대선국면 접어들면 언제 논의할지 장담 못한다"고 주장했다.
또 "운영위 의사일정협의 통해서 국회법 논의에 응해달라. 국민의힘 결단하면 8월 임시국회 내 통과시킬 수 있다"며 "전국이 고르게 잘 사는 국토 균형발전, 마중물이 될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국민의힘 대승적 결단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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