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나도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살수차가 물을 뿌리며 도심의 온도를 낮추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2~6시 충남내륙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 오늘 비는 국지적으로 소나기구름이 강하게 발달해 돌풍이 동반되고, 시간당 30~50mm 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0~60mm다. 또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기온은 모레까지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9~31도,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나 소나기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해 달라"며 "돌풍과 우박에 의한 과수 등 농작물 피해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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