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이후 확진자가 급격하게 줄었지만, 이는 휴가 시즌과 대체연휴로 검사 건수가 40% 가량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전시는 18~19일 확진자 결과에 따라 확진자 감소와 급증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봤다.
이날 확진자는 감염 경로를 확정하지 못한 '깜깜이' 확진자가 12명 나왔고,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지역내 감염이 4명이다.
5072는 4848과 4931을 통해 감염됐는데, 금산 지역 회사 관련자로 누적 11명이 됐다.
타 지역 감염자는 수원과 서울 확진자 관련자다.
세종에서는 얼마 전 집단감염이 일어났던 보람동 태권도 학원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19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세종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75명이다. 873번 확진자(10대 미만)와 875번 확진자(40대)는 보람동 소재 태권도 학원 관련 확진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각각 원생과 직원 접촉자로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874번 확진자는 10대로 개학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신 접종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1차 4590명, 2차 2182명이 추가로 접종을 마치면서 누적 1차 13만15명, 2차 5만7290명이 됐다. 백신 이상반응은 이날 18건 추가돼 누적 1120건이 됐다.
이 기간 일일 평균확진자 수는 64.14명을 기록했고, 지난주 64.71명(453명)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기준은 정부에서 정한 '인구 10만명 당 4명' 지침에 따라 도내 인구 수를 220만명으로 따졌을때 하루 평균 88명을 넘겨야 한다.
도 관계자는 "4단계 격상은 1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표 환자 및 집단감염 발생시 확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이 발생했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 1만8112명, 백신 접종 완료자는 1만4835명이다.
이해미·세종=이상문·내포=김흥수·충북=오상우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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