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의 14번째 복합커뮤니티센터인 반곡동 복컴 외부 전경(왼쪽)과 내부시설. /행복청 제공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6일 행복도시 4-1생활권 반곡동 복합주민공동시설을 지난달 말 최종 완공하고, 세종시에 시설을 이관해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곡동 복컴은 총사업비 395억 원을 투입해 연 면적 1만 2639㎡ (부지면적 7917㎡)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소통의 소리' 주제로 한글 자음인 'ㅅ, ㅈ(시옷과 지읒)'을 모티브로 한 건축물 형태와 디자인을 적용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녹색건축 우수등급·에너지효율 1등급' 을 비롯해 주민센터, 보육시설, 운동시설, 문화·집회시설, 노인복지시설, 교육연구시설, 다 함께 돌봄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과 81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췄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에는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됐으며, 클라이밍 등 다양한 실내스포츠 활동과 지역민의 여가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162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에서 소규모 공연부터 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다.
행복도시에는 2030년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22곳과 광역복지지원센터(광복) 6곳이 건설예정이다.
지난 6월 해밀동(6-4)에 이어 반곡동(4-1) 복컴이 준공됨으로써 현재 14곳의 복컴 건립이 완료됐다. 이 밖에도 총 386억 원이 투입되는 나성동(2-4) 복컴은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며, 합강동(5-1)과 집현동(4-2) 복컴은 기본 설계에 들어가 내년 공사가 발주된다. 지난해 착공한 반곡동(4-1) 광복은 총공사비 287억을 투입해 1만 5019㎡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2023년 초 준공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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