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대전세종연구원 도시정보센터 |
다만 수도권을 제외하면 최근 5년간 창업기업 수는 전국 1위이며, 특히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건 주목할만하다.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정보센터(센터장 강영주)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제공하는 '창업기업동향' 데이터를 활용해 대전시 창업기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대전에서 창업한 기업 수는 3만 9000개다.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다.
다만 인구 1000명당 창업기업 수로 따지면, 26.9개로 17개 시·도에서 여덟 번째다.
자료제공=대전세종연구원 도시정보센터 |
전년 대비 증감률은 대전시가 17.0%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에 랭크됐다. 인천이 21.8%로 가장 높았고, 경기 19.7%, 세종 19.3%, 서울 17.8% 등이며, 전국 평균은 1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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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은 5336곳이다.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수는 17개 시·도중 11위다. 하지만 2016년 4711곳, 2017년 4770곳, 2018년, 5078곳, 2019년 5300곳 등으로 늘어 최근 5년간 13.3%로 급증했다. 인구 1000명당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수도 3.6곳으로 17개 시·도에서 여섯 번째를 차지했다.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정보센터는 최근 5년간 대전의 창업기업 증가는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 1위를 차지해 민선 7기 이후 추진한 창업지원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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