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80% 육박함에 따라 추가 병상 확보가 시급했던 만큼 급한 불을 끄게 됐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무증상과 경증 환자가 대다수다. 가족과 회사 등 일상 속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면서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급증하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 적용 2주 적용 후 재연장하면서 확진자 규모가 소폭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지역 확진자를 지역 내에서 수용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전시는 제3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과 대전시 공무원, 군 병력과 경찰, 소방 인력 등 5개반 54명을 배치한다. 대전성모병원 의사와 간호는 상주해 환자를 돌보고, 입소자 심리상담을 위해 주·야간 전화 심리상담도 제공한다.
대전시는 제3생활치료센터 확정 후 본격 공사에 착수했고, 빠르면 내달 16~17일 사이에 입소를 시작할 것으로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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