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집계한 교육분야 코로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대전은 23명, 세종 10명, 충남 38명으로 충청권에서는 총 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교직원은 대전 3명, 세종 2명, 5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지역 대학가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대학생 31명, 교직원 2명이 확진됐다. 세종은 대학생 2명, 충남은 대학생 31명, 교직원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최대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하는 '2학기 학사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유치원과 초1·2, 고3은 학교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된다.
또한 교육부는 등교선택권을 보장해달라는 일각의 요구에는 사실상 불가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등교가 불안하다면 가정학습 명목의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하면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받는 만큼 교외체험학습을 늘려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판단이다.
한편, 지난 5일부터 11일 까지 전국적으로는 학생 88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평균 125.7명꼴이다. 같은 기간 교직원은 모두 78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으로는 11.1명 꼴이다. 누적 확진 교직원은 1367명으로 늘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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