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지속되며 동물들도 힘든 여름나기 중인 가운데 11일 대전오월드에서 코끼리와 불곰이 사육사가 뿌려주는 물과 얼음 속 간식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보령과 금산을 제외한 대전, 세종, 충남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내외,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폭염으로 보건, 농축산업, 수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남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모레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오후부터 충청 남부권을 중심으로 비가 온다.
오늘 하늘은 구름이 많겠고, 내일과 모레는 대체로 흐리겠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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