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의 확진자는 최근 가족과 친구, 지인 등 소규모 집단에서 발생하고 있다. 11일은 요양원 감염 2명이 추가돼 누적 9명이 됐다.
39명 가운데 17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고, 타지역 감염은 서울과 세종에서 각각 1명씩 2명이다.
세종은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이로써 세종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0일 오전 10시 기준 828명이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825번 확진자(30대)는 세종 795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826번 확진자(40대)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827번 확진자(40대) 대전 4450번의 가족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828번 확진자(30대)는 보람동 소재 태권도 학원 관련 확진자다.
5일 시에 따르며 전날 시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날 새벽에도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수는 790명이다.
백신 접종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차 1003명, 2차 1023명이 추가로 접종을 마치면서 누적 1차 12만1558명, 2차 4만4939명이 됐다. 백신 이상반응은 이날 16건 추가돼 누적 1017건이 됐다.
지역별로 천안 14명, 태안 1명, 서산 6명, 아산 6명, 금산 3명, 논산 2명, 당진 2명, 홍성·기타 1명이다.
홍성 기타 10번 확진자(충남 5639)는 앞서 확진된 영아(충남 4986)의 부모로 어린 자녀를 돌보기 위해 동반 입원했다. 당시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지만,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집단 감염 사례는 없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도내 확진자 수는 4일 71명, 5일 53명, 6일 54명, 7일 86명, 8일 68명, 9일 66명, 10일 86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도내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69.14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기준인 88명(인구 10만명 당 4명)에는 미치지는 않았다.
도 관계자는 "4단계 격상은 단순 수치(1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표 환자 및 집단감염 발생시 확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면서 "현재 도내 4단계 격상은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11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4명 발생해 충청권에서는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백신 접종은 1차 신규 접종자 5273명, 백신 완료자는 4690명이다.
이해미·세종=이상문·내포=김흥수·충북=오상우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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