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열린 서구청 노·사·전문가 협의회. 사진제공=대전 서구청 |
서구청 주관으로 최근 열린 노·사·전문가 협의회는 시설관리 11명과 청소 12명, 주차관리 6명, 전산 유지보수 2명, 도서관 시설청소 9명 등 모두 40명을 2022년 1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정규직 전환에 따라 이들의 정년은 내년부터 공무직과 같은 60세이며, 임금도 공무직 임금체계를 반영한다. 복지포인트와 휴양시설 지원 등 복지혜택도 받는다. 또 이미 60세를 넘어 정규직 전환이 불가능한 용역근로자에게는 최대 2년간 기간제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서구는 2017년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후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수립했으며 2019년 1단계로 기간제 근로자 3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한편 노·사·전문가협의회는 처음 열린 협의회로, 외부 전문가 5명과 용역근로자 직종별 대표 5명, 사측 대표 5명, 이해관계 근로자 대표 3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했다.
신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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