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팜티후엔) 명예기자 |
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나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다가온(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의 베트남 자조모임인 ‘뜨개질 자조모임’에 참여하면서 같은 고향 친구들과 함께 취미로 뜨개질을 하며 서로의 한국생활에 대한 이야기나 베트남에 관한 내용을 나누며 참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저는 현재 다가온 뜨개질 자조모임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데, 부족하지만 친구를 사귀며 다른 친구들에게 뜨개질 방법을 알려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또한 센터가 장소를 지원해주고 활동지원금을 통해 재료를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지속적인 모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자조모임을 통해 취미생활을 하며 저는 지금의 제 삶에 너무나 만족합니다. 다른 다문화가족 분들도 저처럼 취미를 포기하지 않고 센터를 통해서 좋은 재능을 기부할 수 있고 모국 친구들도 사귀며 저처럼 즐거운 나날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꿈은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통해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결혼이민자 친구들과 함께 수세미를 만들어 복지관에 기부하려고 합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작게라도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다문화가족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예원(팜티후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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