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10일 발표한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대전지역 백화점 판매는 전달(3.4%)보다 증가 폭이 1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달 0.8%에서 5.4%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생산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난 5월 21.3였던 생산은 6월 7.2%로 줄었다.
화학제품과 고무·플라스틱(+1.1%→-12.3%) 및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 등 업종에서 감소 전환 또는 감소폭을 확대했다. 담배류(+9.5%→+2.6%) 등에서는 증가 폭이 축소됐다.
6월 중 대전지역 자본재 수입(전년동월대비)은 감소로 전환(5월 +49.0% → 6월 -23.8%)했다.
세종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 5월(+10.4%)보다 증가폭이 축소해 9.4%를 나타냈다.
투자는 도시 건설 등으로 건축착공면적(-77.2%→+28.4%)이 증가로 전환했고, 건축허가면적(+151.1%→+182.5%)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속 하락하고 있는 주택 가격은 상승률이 소폭 감소로 전환(5월+0.22%→6월-0.05%)했다. 전세가격 상승률 하락폭도 확대(-0.15%→-0.22%) 됐다.
충남지역 제조업 생산은 지난 5월 6.2%에서 6월 2.5%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자동차·트레일러(+3.2% → +5.4%) 및 기계장비(+31.6% → +43.4%)에서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석유정제품(+32.2% → -6.4%)이 감소로 전환되고 전자·영상·음향·통신(-8.0% → -14.7%)의 감소폭이 확대됐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로 전환(5월+3.6% → 6월 -2.1%)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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