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윤공정포럼 대표 제공 |
송 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서 '여야는 국회법 개정안을 즉각 처리하라'는 피켓을 들고 이같이 주장했다.
송 대표는 "여야가 발의한 세종의사당법 3개가 발의돼 있는 데 각론에서 조금 차이가 있지만, 서울에 국회 서울의사당, 세종에 국회 세종의사당을 두고 상임위원회는 세종에 둔다는 점에서는 모두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정부 세종청사 간의 물리적 거리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행정 낭비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국회법 개정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아니다"고 여야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동안 이춘희 세종시장과 홍성국(세종갑), 강준현(세종을) 의원 등 여당 인사들이 국회 앞에서 세종의사당법 처리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인 바 있지만 국민의힘 인사로서는 송 대표가 처음이다.
송 대표는 11일에는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8월 국회서 세종의사당법을 심사할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리면 또 다시 국회 앞으로 자리를 옮겨 이를 이어갈 방침이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에 도전했지만 이 시장에 패했던 송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재도전 하마평이 나온다. 한편, 윤공정포럼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모임이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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