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초졸 검정고시를 합격한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중·고졸 검정고시 스터디모임을 하고 열공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김형진 교수의 재능기부로,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조치원산림조합 2층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지난 4월 중졸 검정고시에 3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오는 11일 치러지는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대학진학·자격증 취득 등 각자의 꿈을 향해 전진하며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스터디맘을 통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결혼이민자의 잠재역량 향상 및 자녀지도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케하라 토모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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