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장주' 이재명 28.4% 윤석열 28.3% '초박빙'

KOSI 주간조사 尹 4.0%p↓ 李 1.0%p↑
당선가능성 이재명-윤석열-이낙연 順

차기 대선 여야 '대장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초박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 대상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홈피참조) 결과다.

이에 따르면 윤 전 총장 지지율은 28.3%로 전주보다 4.0%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부·울·경(10.9%p↓), 서울(7.6%p↓), 50대(10.0%↓)에서 전주 대비 큰 폭으로 내렸고, 여성(4.6%p↓), 자영업층(6.7%P↓)에서도 주춤했다.

반면 이 지사는 28.4%로 전주보다 1.0%p 오르며 윤 전 총장을 추월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0.2%p 오른 16.2%,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0.3%p 상승한 6.1%로 각각 조사됐다.

그 뒤를 홍준표(4.2%), 유승민(3.5%), 추미애(3.2%), 안철수(2.5%), 정세균(1.3%), 박용진(0.3%), 기타 후보(2.0%) 등이 이었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후보들의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이 지사(34.3%)와 윤 전 총장(33.4%)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 전 대표의 경우 15.2%으로 3위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9%p 하락한 44.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의 경우 0.3%p 내린 51.7%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3.5%p 상승해 35.4%, 국민의힘은 0.8%p 내려 34.1%로 나왔다.

다음으로는 열린민주당(7.7%), 국민의당(6.4%), 정의당(3.1%), 기타정당(2.1%) 순이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