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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은 '옥외광고 소비쿠폰 지원’으로, 간판을 교체하고 설치하는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서구 내 소상공인 17개 업소로, 신청자에 대해선 매출액과 간판 노후도, 코로나19 피해업소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뿐 아니라 간판 제작과 설치 등을 하는 옥외광고사업자의 판로도 동시에 지원하는 것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옥외광고 사업자에게 광고물 제작과 설치를 의뢰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8월 31일까지며, 서구청 도시계획과(☎042-288-3452)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통계청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자영업자는 558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 2763만 7000명 중 20.2%를 차지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나온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대출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자영업자 246여만명이 받은 금융권 대출 규모는 831조8000억원에 달했다. 1분기 기준 지난해보다 18.8%가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의 금융 대출이 급증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는 자영업도 급격히 늘고 있는 셈이다. 신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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