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대전시 최초 '이동노동자 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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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대전시 최초 '이동노동자 쉼터' 만든다

이동노동자 근로환경 개선과 노동복지 실현 '기대'

  • 승인 2021-08-08 10:57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대덕구가 대전시에서는 처음으로 송촌동 인근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조성한다.

이동노동자는 대리운전기사, 택배, 퀵서비스 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정 장소가 아닌 '이동'을 통해 이뤄지는 직업군의 종사자로, 이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대기시간 동안 휴식과 식사, 화장실 등을 위한 공간이 없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폭염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동노동자에 대한 열악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개선 방안이 지속해서 제기돼왔고, 대덕구가 최근 제2회 추경을 통해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면서 이달부터 쉼터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1. 대덕구, 대전시 최초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이동노동자 쉼터는 대덕구 상권 밀집 지역인 송촌동에 자리할 예정이며, 182㎡ 규모로 다목적회의실과 휴게공간, 사무실 등의 공간구성으로 올 11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해 노동인권 소외계층의 처우 개선과 노동이 존중받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노동정책 워킹그룹 운영, 노동전문가 초청 토론회,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노동 취약계층 힐링캠프 운영, 노동자권리 보호 증진센터 개설 및 노동인권보호 상생 협약 등 다각적으로 노동자의 인권과 권리 보호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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