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정체 구간 현도교~신구교 시원하게 뚫릴까... 대전시, "예비타당서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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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정체 구간 현도교~신구교 시원하게 뚫릴까... 대전시, "예비타당서 조사 중"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건의
신탄진 도시개발과 인근 산단 조성 예고
교통대란 해소와 청주시와 상생발전 기대

  • 승인 2021-08-08 11:13
  • 수정 2021-08-08 13:49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현도교_신구교간 도로개설 위치도
현도교_신구교간 도로개설 위치도.
만성적인 차량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현도교와 신구교를 연결하는 도로개설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구간은 신탄진네거리와 대덕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지도 32호선으로 출퇴근 시간대 차량정체와 상습적인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이다.

대덕산업단지와 대덕테크노밸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이동하는 물동량 차량으로 인한 도로의 만성적인 정체가 주변 국가산업단지와 대전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져 민원이 발생해 왔다.

대전시는 이 문제점 해결을 위해 연장 4.5㎞ 왕복 4차선 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국토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현재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은 6300세대에 달하는 남한제지 이전부지 도시개발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어 가중되는 교통 수요를 대체할 도로가 절실하다. 여기에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산단을 조성하고, 인근 남청주 현도일반산단 조성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생활권을 확대하는 신탄진의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도로 개설 시 원활한 물류 이동은 물론 인근 청주시와 상생발전을 위해서도 필요성이 충분하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국가 계획 반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수요 추정과 경제성 분석, 기술적 검토와 비용 추정, 도로안전성 평가 등을 통해 최종 확정한다. 현도교~신구교간 도로개설은 국지도 신설 확장 13건에 포함돼 있다. 제5차 계획 고시는 이르면 6월로 예측했으나 8월 안에는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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