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면서 델타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방역에 대한 경각심 저하로 일상생활 곳곳에서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가족·지인·직장 간 N차 감염까지 확산돼 하루 평균 70명이 넘는 확진자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서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 실천에 대한 구민 참여율 제고 목적으로 갤러리아 백화점 주변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쉽게 꺾이고 있지 않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방역 해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어 코로나 19가 하루빨리 안정화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캠페인은 최근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인 대전지역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로의 유입을 차단하고 주민들의 방역 참여 홍보를 위해 추진됐다.
이어 황인호 동구청장도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주민 모두가 대면 모임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