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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변이바이러스 판정은 염기서열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소요돼 역학조사 과정에서 적극 대응이 어려웠다.
쉽고 빠른 판별을 위해 질병청은 시약으로 '델타 변이 PCR 분석법'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다. 이 결과 기존 염기서열과 PCR 분석법을 확인한 결과 일치율이 있어 신뢰성이 있다고 봤다. 이로인해 대전보건연도 알파, 베타, 감마에 이어 델타까지 4종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 판정이 가능해졌다.
대전보건연에 따르면, PCR분석법은 하루면 결과가 나온다. 지역에서 발생한 양성 검체로 진행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확인 가능하다.
대전보건연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가 주 업무지만, 변이 바이러스 진단은 전날 발생한 양성 검체로 바로 진행한다. 주말을 제외하고는 당일 진행해 지역 내 변이 발생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감시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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