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더위야 가라! 세계의 보양식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더위야 가라! 세계의 보양식

  • 승인 2021-08-04 09:33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1. 일본 여름 보양식 장어덮밥 '우나기동'

장어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식재료다. 한국에서는 장어를 주로 구워서만 먹는데 일본에서는 덮밥으로 많이 먹는다. 흰 쌀밥 위에 계란지단을 채로 썰어서 올린 후 양념장을 발라 구운 장어를 먹기 좋게 잘라 얹어 쪽파, 깨, 생강과 함께 먹는 덮밥이다.

2. 삼복에 먹는 중국음식

중국은 초복에는 교자를, 중복에는 면 요리, 말복에는 계란전병을 먹는 전통이 있다. 중국식 만두인 '지아오즈'는 전통적으로 식용을 돋게 하고, 기근을 이겨내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고 중복에는 이열치열이라 하여 뜨거운 국물의 면요리를 먹어 땀을 배출하여 체온을 낮춘다고 합니다. 바삭하게 구워 만든 전병 '라오삥'은 한풀 꺾인 더위를 느끼며 여름을 배웅해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3. 베트남을 대표하는 보양식 '라우제'

베트남 왕족이 즐겼던 고급 베트남 요리이기도 하며 특히 다산으로 인해 보양이 필요했던 왕비를 위해 만들어진 산후조리용 궁중음식은 라우제다. 뚝배기와 같은 그릇에 14가지 한약재를 포함해 43가지의 재료를 양고기와 함께 끓여내는 요리다.

4. 육류 중 슈퍼푸드 '칠면조'

칠면조는 미국에서 주로 '추수감사절'에 먹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칠면조 고기는 지방이 적은 것이 특징이며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어 좋은 지방산이 풍부하고 칼륨이 들어있는 양이 높아 고지혈증과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힌다.

5. 캄보디아 보양식 도가니 쌀국수 '쑵꼬'

캄보디아어로 쑵꼬(소고기 수프)라고 하며 소 무릎과 다리뼈를 푹 삶은 도가니를 먹기 좋게 썰어 넣은 육수에 갖가지 채소를 곁들여 먹는다. 칼슘이 풍부한 도가니탕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골절을 낫게 하고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좋기도 하여 한국에서도 많이 먹는 음식이다.

이처럼 세계에는 다양한 보양식이 있지만, 자신의 체질에 맞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다. /유정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4.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5.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