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복날에 삼계탕을 먹고 더위를 이겨내는 문화가 있는 것처럼 나라마다 사람마다 피서의 방법은 각양각색이다. 그중에 중국인들은 더운 여름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알아보자.
두 번째, 중국인들은 소서(消暑) 용구를 이용한다. 옛날에 부자들은 도자기 베게나 돌 베개를 사용했다고 한다. 머리부터 열이 내리면 몸도 시원해진다는 원리로 참으로 효과 있는 피서 방법이다.
세 번째, 중국인들은 얼음을 활용한다. 중국도 옛날에 사실 냉장고가 있었다. 다만 이 냉장고는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겨울에 얼음을 얼음 저장고에 저장했다가 여름에 다시 꺼내 먹는 것이다. 당나라의 양귀비는 엄청난 양의 얼음으로 홀을 감싸기도 했는데, 이런 피서는 효과가 좋았지만, 관가들 아니면 즐길 수 없었고 비용이 많이 들었다. 얼음을 관리하는 책임자를 ‘링인’이라 했고, 고대의 냉장고는 빙지엔(??)이라고 불렸다. 덕분에 중국인들은 여름에 얼음 과일과 얼음 과주를 먹을 수 있었다. 세계 최초의 '아이스크림'은 중국인들이 발명한 것이다.
우리 모두 각자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나만의 좋은 피서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장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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