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재구조화는 교육부가 직업계고의 체질 개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공모형식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직업계고 101곳의 학과 148개에 대해 재구조화가 진행된다. 대전교육청은 희망학교 모집 및 학과 재구조화 컨설팅을 통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의한 후 선정해 교육부에 제출했으며, 4개교 7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
대전에서는 충남기계공고와 대전생활과학고, 동아마이스터고, 대전대성여자고 가 이번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그동안 교육부는 기술혁신 가속화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대응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고도화를 지원 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교육청도 매년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변화된 산업 수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재구조화에 선정된 학과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성장하는 스마트팩토리분야학과, 혁신도시법에 따른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기대한 철도 관련 학과, 그리고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인력 양성학과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분야로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신입생을 유치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변화되는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학과재구조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직업계고를 만들기 위하여 대전교육청은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직업교육이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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