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이영환 산학부총장 겸 LINC+사업단장 겸 산학협력단장. |
-산학부총장, LINC+사업단장, 산학협력단장을 맡고 계신 데, 소회가 궁금하다.
▲대전대는 지난 10년간 LINC+ 사업을 비롯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양성 사업 등 다양한 산학협력의 노력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제는 산학협력 관련 부서를 통합해 산학협력의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단일체제로 운영하려고 한다.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을 육성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산학협력단에서 다양한 성과를 볼 수 있었는데 어떤 게 있는지.
▲대전대는 '대학-기업-지역사회' 삼방향(3-Way) 리빙랩을 통한 산학협력의 우수한 성과를 토대로 매년 LINC+ 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미래인재 양성 사업의 성과로 4차산업 선도대학 사업 수주 및 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 사업 선정도 큰 성과다. 이외에도 스마트헬스케어VR사업단 선정을 비롯해 10여 개의 사업 추진으로 교육과 연구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
-대전대만의 삼방향(3-Way) 리빙랩의 차별화가 있다면.
▲다른 대학이 대학-기업, 대학-지역사회의 쌍방향 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대전대는 대학-기업-지역사회 3개 주체가 동시에 협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리빙랩 사업은 사용자 중심(User-centered)과 공동창작(Co-creation)을 기본으로 추진돼야 한다. 대학에서의 실험실이 산업체로 옮겨져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형 리빙랩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로 실험실이 옮김으로써 학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기업체가 지역 문제해결을 위해 수행하는 '지역사회 혁신형 리빙랩도' 추진한다.
-2020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꼽히기도 했는데, 앞으로 중점적으로 보는 사업은 무엇인지.
▲창업교육,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미래인재 양성 등을 중점적 사업으로 보고 있다. 창업교육은 창업공유대학 운영을 위해 7개 대학이 창업교육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는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가형 대학으로 변모시킬 것이다. 그리고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인재 양성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O2O-HelpCall 시스템을 사용해 활동하고 있다. 웹페이지, 유튜브, 줌 등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필요 시 요청이 오면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여 도움을 주는 제도를 활용한다.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LINC+ 사업을 통해 '미래가치를 구현하는 상생형 산학협력 생태계 선도'를 목표로 4대 전략을 추진해왔다. 우선 '4차 산업 신기술 특화 교육'이다. 이는 3D프린팅, 드론, 메이커스페이스 활용, 창업 등을 실시하는 The 4Th Edu-park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이어 'All-SET 기업지원'이다. 가족회사에 기술 지원, 산학공동연구, 재직자 교육, 공용장비 활용 등을 위해 ICC(쌍방향기업협력센터)가 중점적으로 역할을 담당하는 All-LINC+ 플랫폼을 구축했다.
더불어 취업교육과 창업교육을 체계적이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실무교육 중심으로 집중이수제와 현장실습을 연결하는 Series Co-op을 실시, 창업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DIA 플랫폼을 구축했다.
-창업부터 전국적으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대전대만의 강점은.
▲한방바이오, ICT융합, 문화협력비즈니스 특화 분야에 강점이 있다. 이와 연계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관련 기업과 현장실습 및 취업을 연계시키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대전대는 특화기술을 통한 기업과의 쌍방향 산학협력과 적정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을 중점으로 대학-기업-지역사회가 서로 상생하는 산학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는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산업분야 융합인재 양성,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등을 통한 기업가적 대학 추구, 창업공유대학 추진 및 대학 간 공유 협력체제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
-앞으로 정부로부터 다양한 사업을 받아내야 하고, 대전대의 역량을 키울 자구책도 마련해야 한다. 앞으로의 각오는.
▲대전대의 특화기술을 통한 기업과의 쌍방향 산학협력과 적정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을 중심으로 대학-기업-지역사회가 서로 상생하는 산학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 노력을 추진하겠다. 올해 대전대에서 대전권 산학협력 협의체 회장직을 맡게 됐다. 16개 대학이 회원교로 구성돼있다. 회장으로서 산학협력 기반을 토대로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산학협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데 협의체 소속 대학들이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대학 간 상생 협력을 위해서 각 대학의 우수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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