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10월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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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10월 첫 삽

연면적 1만2600㎡, 문화·체육·판매시설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 승인 2021-08-02 15:04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1. 대덕구,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10월 착공(1)
조감도. 자료제공=대전 대덕구청
대전 대덕구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가 오는 10월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부도심권역의 문화·복지·공공분야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현안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0년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에 착공해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석봉동 774번지)는 부지 5400㎡, 지하 2층 지상 3층 연 면적 1만2639㎡의 주민 생활 밀착형 복합시설로 ▲주거지 주차장과 행정복지센터, 건강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지난 3월 사업지구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맹꽁이의 서식이 확인돼 대덕구는 긴급히 맹꽁이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금강합류부 습지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해 오는 9월까지 포획·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덕구 관계자는 "생태계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맹꽁이 대체 서식지도 이미 조성을 완료한 상태"라며 "오는 10월에 공사를 시작하는 만큼 완공까지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덕구는 방사 후 최소 3년 동안 체계적으로 현지 적응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등 멸종위기 생물 보호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사업 일정도 중요하지만, 멸종위기 맹꽁이 보호에도 한치의 소홀함 없이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생활밀착형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이 한층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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